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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로 갤럭시폰 산다…이통사 전용폰 대전 다시 개막

이동통신 3사가 모처럼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선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대응하면서 보급형·고사양 모델로 5G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30만원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갤럭시버디3'(이하 갤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갤럭시버디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자사 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다. '갤럭시M23' 모델 기반 '갤럭시버디2' 공개 후 2년 만에 젊은 고객을 겨냥해 '갤럭시A15 5G' 모델 기반의 갤버디3를 내놨다.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갤럭시워치6' 44㎜ 모델이 30만원 중후반대를 형성한 것을 고려하면 스마트워치 가격에 스마트폰을 사는 셈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디어나 SNS 소비가 많고 게임을 선호하는 10대의 니즈를 반영해 6.5인치 풀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5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KT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스타텍'과 '레이저폰'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던 모토로라의 제품을 온라인 공식몰에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KT는 오는 6월 말까지 '모토로라 엣지 40 네오'의 KT닷컴 단독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선 이어폰 '모토버즈100'과 케이스, 보호 필름, 네이버페이 3만원권 등을 구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KT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국산뿐 아니라 다양한 외산 스마트폰 라인업을 준비해 제공한다"고 했다.모토로라 엣지 40 네오 역시 34만9800원의 가격이 경쟁력이다. 월 6만1000원인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선택 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사실상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먼지와 흙, 모래를 감당하고, 얕은 물에 최대 30분 빠져도 견딜 수 있다.5000㎃h 대용량 배터리는 68W 고속 충전으로 15분 만에 절반을 채울 수 있다. 6.55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부드러운 화면으로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144㎐ 주사율을 뒷받침한다.SK텔레콤은 양자보안 기술이 강점인 '갤럭시퀀텀' 시리즈를 내놓고 있으며 지난해 4번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61만8200원으로 비쌌던 만큼 올해 가격 정책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도 전용폰 출시가 유력한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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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만원대 '갤럭시A15 LTE' 출시

삼성전자는 18일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5 L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63.9㎜(6.5형) 대화면의 '갤럭시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비전부스터'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편안하게 보기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준다.삼성페이를 지원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멤버십 등을 지원한다. 삼성 녹스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갤럭시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 촬영에도 유용하다.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의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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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한 갤S24 카메라, 광학 10배로 당기고 피사체 움직인다

삼성 갤럭시 카메라가 한 번 더 진화했다. 더 멀리서 선명하게 찍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으로 피사체를 움직이고 편집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를 공개했다.갤S24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 실시간 통역·서비스에 더해 카메라 성능을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줌 기능부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특히 갤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5배 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은 10배 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해도 훌륭한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100배 스페이스 줌도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로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명확하고 깨끗하게 촬영한다. 콘서트에 갔는데 무대와 먼 자리를 잡아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표정까지 담을 수 있다.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갤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로 손 떨림을 방지하고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다.갤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 블록'을 적용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갤S24 시리즈의 '갤러리' 앱 편집 기능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추천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장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제안한다.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린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한다.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으면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든 모든 이미지는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속성 정보) 모두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또 갤럭시 AI로 촬영한 영상에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하면, 피사체의 움직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느린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1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갤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갤S24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갤S24 기본형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국내 사전 판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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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0만원대 '갤럭시A25 5G' 국내 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A25 5G'(이하 갤A25 5G)를 5일 국내 출시한다.갤A25 5G는 6.5형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갤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 용량은 128GB로,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신제품은 삼성페이도 뒷받침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갤A25 5G는 옐로·라이트 블루·블루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가격은 44만99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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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는 없다' 삼성 엑시노스, 갤S24서 부활할까

스마트폰을 넘어 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까지 넘보는 삼성전자가 한차례 시련을 딛고 다시 도전에 나선다.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4'(이하 갤S24)는 전작들이 카메라 화소와 그래픽 성능을 강조한 것과 달리 차별화한 AI 연산 능력에 집중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삼성 가우스'를 발표하며 챗GPT로 오픈AI가 휩쓸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 과정에서 '온디바이스 A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하드웨어가 알아서 실시간 문서 번역이나 이미지 제작 등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을 의미한다.이달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북4' 시리즈는 인텔의 AI 특화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첫 AI 노트북으로 이름을 올리며 온디바이스 AI의 시작을 알렸다. 갤S24는 국가에 따라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나 삼성 '엑시노스2400'을 병행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업계를 선도하는 4나노 미세 공정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삼성 엑시노스는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이며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다.지난 2022년 출시한 '갤럭시S22'는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고사양 게임 등을 실행 중일 때 화질을 강제로 낮추는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가 내부적으로 작동한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모델에는 '엑시노스2200'이 들어갔다.결국 이듬해 나온 '갤럭시S23'은 전량 퀄컴의 AP를 채택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는 모바일 AP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두 자릿수를 향하던 점유율은 고꾸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글로벌 모바일 AP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8%대에서 2023년 4~6%를 오르락내리락했다.지난해 3분기에는 5%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물량 공세를 펼친 대만 미디어텍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퀄컴은 28%로 2위, 애플은 18%로 3위에 기록했다.하드웨어가 좌우하는 온디바이스 AI의 특성상 엑시노스2400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몇년을 되돌아보면 조금 의심스럽다"며 "AMD의 RDNA 3 기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10개의 코어(연산장치)를 갖춘 엑시노스2400을 제대로 최적화하지 않으면 많은 전력을 소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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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대신 FE?…'30만원 차이' 극복한 매력은

삼성전자가 올해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FE(팬에디션)'(이하 갤S23 FE)를 내놨다. 3년 만에 귀환한 이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모델은 잠재 소비층인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플래그십 못지않은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갤럭시 생태계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국내 출시한 갤S23 FE는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제외하면 올 초 시장에 나온 '갤럭시S23'(이하 갤S23) 기본형과 큰 차이가 없다.가격은 갤S23 FE가 84만7000원으로, 갤S23 기본형(115만5000원부터)보다 30만원가량 저렴하다.그런데도 80만원대라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자급제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혜택을 적용해 7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격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플래그십은 비용 부담을 느끼지만 보급형은 꺼리는 젊은 고객을 노린 제품"이라고 말했다.당장 다음 달 새로운 플래그십인 '갤럭시S24' 시리즈가 베일을 벗을 전망이지만, 갤S23 FE는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에 영역이 겹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갤S23 FE는 핵심 부품인 AP를 자체 개발 '엑시노스2200'과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병행 채택하며 원가를 절감했다. 엑시노스2200은 지난해 발표된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에 들어간 AP로, 국내 모델에 탑재된다.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서 갤S23 기본형은 싱글코어 1900~2000점대와 멀티코어 5000점대를 보였지만, 갤S23 FE는 싱글코어 1500~1600점대와 멀티코어 3000점 후반대를 기록했다.이처럼 갤S23 FE는 연산 능력은 갤S23 기본형보다 조금 뒤처지지만 사용성은 오히려 개선했다.디스플레이는 6.4형으로 더 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필수로,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하는 120㎐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19.5대 9 비율로 1080×2340 해상도는 동일한데, 최대 밝기는 1450니트로 갤S23 기본형(1750니트)보다 조금 낮다.갤S23 FE가 209g로 갤S23 기본형(168g)보다 무거운데, 방열을 위한 부품인 베이퍼챔버를 확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S22에 넣은 엑시노스2200이 강제 성능 저하로 뭇매를 맞았던 만큼 발열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후면 카메라 최대 화소는 5000만으로 동일하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 떨림 보정(VDIS) 기술을 뒷받침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야간에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는 갤S23 FE의 4500㎃h 대용량 배터리는 갤S23 기본형(3900㎃h)보다 긴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이동통신 3사는 갤S23 FE의 지원금 정책을 다르게 가져갔다.단말기 지원금이 SK텔레콤은 최대 17만원에 그친 데 반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최대 42만4000원과 50만원으로 책정했다.다만 이통 3사 모두 단말기 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편이 이득이다. KT에서 월 9만원의 '초이스 베이직'에 가입하면 54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아 월 10만5001원(할부금 3만7501원+통신 요금 6만7500원)에 갤S23 FE를 쓸 수 있다.이통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데 많은 돈을 들이기는 싫고 저가형 제품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이번 제품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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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3 FE' 국내 출시…84만7000원

삼성전자는 젊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갤럭시S23 FE'(이하 갤S23 FE)를 8일 국내 출시한다.6.4형의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며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용량 배터리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이 없다.신제품은 차별화한 카메라 성능을 보장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탑재했다.갤S23 FE는 민트·그라파이트·퍼플·크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며, 가격은 84만7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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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위기에 결국 '매스 프리미엄' 구원 등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삼성전자가 특단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보급형 A 시리즈의 부진과 경쟁사 애플의 추격에 맞서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모델 팬 에디션(FE)을 2년여 만에 다시 등판시켰다. 삼성 갤럭시의 모바일 왕좌를 지키기 위한 방패 역할을 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5일부터 주요 국가에 '갤럭시S23 FE'(이하 갤S23 FE)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며, 미국 가격은 599달러(약 82만원)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갤럭시 FE 시리즈는 지난 2020년 '갤럭시S20 FE'로 소비자와 처음 만났다. 후속작인 '갤럭시S21 FE'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시가 지연되면서 신제품 공개 시기와 겹쳐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이후 자취를 감추는 듯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2023년 출하량은 11억5000만대로 전년 대비 6% 쪼그라들 것으로 관측된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디고 북미도 연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암울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분위기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꽉 잡은 애플은 호시탐탐 삼성전자의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실제 개선되고 있는 경기 지표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구매 사이에 디커플링(탈동조화)이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애플이 작년과 같은 생산 차질 문제에 직면하지 않는다면 1위 달성에 있어 반반의 확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플래그십 못지않은 판매 성과를 내며 '형만 한 아우'로 불렸던 갤럭시 보급형 라인업의 힘은 빠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점유율 3%포인트가 애플로 넘어간 이유가 갤럭시 A 시리즈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플래그십의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하는 갤S23 FE를 앞세워 반등의 기회를 잡는다.갤S23 FE는 올 초 베일을 벗은 '갤럭시S23' 일반 모델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 오히려 배터리는 3900mAh에서 4500mAh로 확 키웠다. 25W 충전 어댑터를 쓰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동일한 센서를 장착했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과 어두운 배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지원한다.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공정이 4나노로 같지만 갤S23 FE의 경우 이전 버전을 택해 비용을 절감했다. 출시하는 나라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 2200' 또는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젊은 고객을 겨냥해 민트·그라파이트·퍼플·크림·인디고·탠저린 등 과감한 색상을 입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각 나라의 시장 수요나 재고 상황을 보고 도입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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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 시리즈 경험 계승한 '갤S23 FE' 글로벌 출시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 성능을 뒷받침하는 삼성전자의 팬 에디션(FE)이 부활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이하 갤S23 FE)를 오는 5일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며, 미국 출시 가격은 599달러(약 82만원)다.약 2년 만에 돌아온 갤럭시 FE는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했다.카메라는 향상된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보장한다.'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한 와이드 센서를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탑재했다. 슈퍼 HDR로 풍부한 색감을 담아내며, 더욱 디테일한 촬영을 지원한다.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갤S23 FE 카메라는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프로 모드를 제공한다.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신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열을 조절하면서 성능 유지한다.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밝은 대낮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6.4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갤럭시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새로운 플로팅 카메라와 더 작은 카메라 홀, IP68 방수·방진 기능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더했다.갤S23 FE는 민트·그라파이트·퍼플·크림·인디고·탠저린 등 모던하고 과감한 색상으로 출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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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U는 실용성,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성능

당초 업계가 예상한 것과 달리 애플의 신작 '아이폰15' 시리즈에 울트라 모델은 없었다. 여전히 프로 맥스가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갤럭시 울트라와 비교해 봤더니 차이가 극명히 갈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3일 공개한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은 연초 출시한 '갤럭시S23' 울트라(이하 갤S23U) 모델이다.시기적으로는 하반기에 나오는 '갤럭시Z 폴드5'와 나란히 둘 수도 있지만, 사양보다 폴더블이라는 폼팩터(구성·형태) 요소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훨씬 우위에 있다.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의 'A17 프로' 칩의 경우 연산을 담당하는 CPU(중앙처리장치)와 게임을 구동할 때 중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각각 10%, 20% 빨라졌다.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콘솔에서나 돌아가는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나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 등까지 즐길 수 있을 정도다.갤S23U는 미국 퀄컴의 4나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채택했다. 화려한 그래픽의 모바일 게임 '원신' 정도는 거뜬하다.하지만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서 수치만 놓고 봤을 때 단일코어와 멀티코어 점수가 각각 2000점 초반대, 5000점 초반대로 작년 하반기에 나온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A16 바이오닉'(2000점 중반대, 6000점 중후반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만큼 따라가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디스플레이는 갤S23U가 6.8형으로 6.7형의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더 크다. 선명도를 나타내는 화소 수도 갤S23U가 더 많다.다만 햇빛이 강할 때 화면을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최대 밝기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2000니트로 더 밝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갤S23U가 알루미늄 프레임을 씌운 데 반해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우주선에 쓰이는 티타늄 합금을 입혀 더 가볍고 견고하다.갤S23U는 234g으로 10g 이상 더 무겁고 크다. 둘 다 IP68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카메라는 센서를 직접 만드는 삼성전자의 갤S23U가 화소 수로는 앞선다.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최대한 빛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화소를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지원한다.아이폰15 프로 맥스의 4800만 화소 카메라는 초고해상도 2400만 화소 사진을 자동으로 저장한다. 화소 수와 무관하게 사진·영상 품질에 소프트웨어 보정 기술 등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가격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월등히 높다. 가장 저렴한 256GB 모델이 190만원이다. 1TB 모델은 250만원이다.갤S23U는 256GB 모델이 159만9400원, 삼성닷컴 전용 1TB 모델이 196만2400원이다. 여기에 그림과 메모 등 S펜 경험도 제공한다.이처럼 두 모델은 각 회사 플래그십의 최상위 모델을 책임지고 있지만 타깃은 확실하게 나뉜다.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업무를 뒷받침하는 보조 태블릿 PC가 필요하다면 갤S23U가, 고사양 게임을 자주 실행하거나 전문가급 사진 편집 등 작업을 한다면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적합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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